여론조사를 이용해 어떻게 국민을 선동하는지 오늘 보고 충격받음 >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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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를 이용해 어떻게 국민을 선동하는지 오늘 보고 충격받음 오늘 헤드라인을 장식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라. ​ 제목은 이재명 대선 독주 체제, 국힘 누구와 붙어도 과반 [중앙일보 여론조사]라며, '대세는 이재명'임이 강조되게 뽑았다. ​ 뭐지? 살펴보니 보수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모두 이재명이 꽤 큰 차이로 이겼다는 것이다. ​ 그런데..어? 국힘은 민주당과 달리 유력한 후보가 좁혀지지 않아 크게 김문수,안철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 (유승민/한덕수는 출마발표 안했으므로 제외) 중에 한명으로 예상되며, 1차컷오프로 4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 윤석열을 감싸고 탄핵을 반대한 극우층과 중도보수 혹은 중도층과의 의견 간극이 매우 큰 상황이다. ​ 4/4 탄핵 선고이후 온라인상이나 사회에서 안철수가 중도확장성이 크다며 많은 부각이 되고 있다. 이재명에 대한 국민적 비호감도는 굉장히 높고, 국힘 후보들도 나름의 이유로 상당한 비호감도를 가진 후보들이 많지만 안철수는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비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 성실하게 바쁘게 사는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은 받기도 힘든, 여론조사 전화로 찍혔던 수치와는 차이가 상당했다. 그런데 이번 갤럽 여론조사 기사난 걸 보면 보면 마치 국민의힘 후보가 이미 4인으로 좁혀진것처럼, 그들과의 양자 결과만 발표하고 안철수는 일절 언급도 안했다. ​ 이상해서 여론조사 질문지를 확인해보니, 후보지에 김부겸이나 이준석도 들어가는데 가나다순으로는 이재명 보다 앞에 있어야할 안철수를 아예 뺐다. 실제 민심의 상당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온라인상 화제성만 봐도, 안철수후보는 비교에서 제외해선 안되는 상황이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양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VS 안철수를 했을때 타 후보랑은 다르게 안철수후보가 높거나 적은 격차로 나왔다면 민주당측이 원하는 '이재명 독주'라는 타이틀을 뽑아 홍보할 수 없을 것이며, 그들이 걱정하는 확장성이 제일 넓은 안철수후보 필요성이 부각될 수 있는 것이다. ​ 이 중앙일보가 의뢰한 한국 갤럽 여론조사는 안철수를 선택지에서 배제시키며, 심하게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볼 수 밖에 없다. ​ 질문지 확인 링크: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5980&menuNo=200467&searchTime=&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searchWrd=&pageIndex=1 ​ 정치성향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있는 커뮤니티, 예를 들면 디씨나 블라인드에서 내가 봤던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일부 캡쳐해본다. ​ 이재명 / 안철수로 했을때 이재명이 많이 밀리고 있다. ​ ​ ​ 아침부터 '대세론' 선동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여론조사 기사가 보여 기분이 나빠 글을 작성한다. ​ 정치세력들은 헤드라인타고 언론 장악하기 좋은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활용하고자 비공표여론조사를 요리조리 돌려보면서, 입맛에 맞게 유리하게 나올 공표 여론조사를 돌려 이용한다. 나는 성실하게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받기도 힘든 이렇게 의도가 배인 여론조사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는지..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다. ​ 다른 자료도 있는 분은 sthjustlikethis1@gmail.com로 보내주시면 취합해서 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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